지난달 첫 번째 인터뷰에 이어 두 번째 인터뷰를 진행하게 됐다. 이번 인터뷰이는 역시 같은 반의 고승희 님이다. 특히 승희님은 싸피셜로도 함께 활동하고 있고, 평소 기록에 관심이 많은 것 같아 보여서 궁금한 점들이 있었다. 풀스택을 지향하긴 하지만 백엔드를 중점으로 배우게 되는 싸피 과정에 프론트엔드 경험을 가지고 입과 하시기도 해서 요즘 어떤 생각과 고민을 하고 계신지 궁금해 인터뷰를 요청드렸다.
평소 개인적으로 어떻게 기록을 하고 있나요?
싸피 수업에서 배운 내용은 보통 노션에 기록하는 것 같아요. 환경 설정하는 방법까지도 최대한 적어 놓으려고 노력해요. 왜냐면 나중에 집 가서 혼자 하려고 하면 어렵거든요. 제가 사소한 거 많이 적어놓으니까 친구들이 뭐 기억 안나는 거 있으면 와서 물어보는데 제가 뭐라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최대한 필기해 두기!
그리고 최근에 상혁님 개발 블로그 봤거든요. 배운 내용을 정리하면서 본인 것으로 만드시는 것 같더라고요. 기록하는 습관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자유 시간에는 어떤 걸로 휴식을 취하거나 스트레스를 푸나요?
솔직히 유튜브에서 코딩과 관련 없는 영상 보면서 쉬는 것 같아요. 안 풀리는 코테 문제 잊고 확 쉬려고요.
근데 이 부분은 솔직히 좀 반성되는 게, 싸피는 몰입 해서 코딩 공부하는 기간이잖아요. 이때 최대한 많은 시간을 들여서 밀도 있게 공부를 하고 정확히 원리를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는데, 저는 잊고 쉬려고 하는 게 큰 것 같아요. 앞으로는 고등학교 3학년 모드로 시간이 날 때 이해 안 되는 개념을 구글링 하고 찾아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조금 반성.
그리고 한편으로는 '싸각런'이라는 런닝 크루에서 가끔 달리기도 합니다! 싸피에서 하루 내내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 보니 점점 거북목도 심해지고 몸도 굳는 것 같아서 달리기 습관으로 체력을 조금 길러보려고 합니다.
내가 생각하는 나의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백엔드 지식을 갖춘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고 싶어요. 아무래도 싸피에서 배운 내용들이 도움이 되겠죠.
그리고 한편으로는 싸피셜이나 다른 활동을 통해 글쓰기를 꾸준히 하고 있는데 이 부분이 팀원들과 소통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또, 글을 쓸 때 사회적인 이슈를 접하는 것이 새로운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내거나 문제의 해결책을 찾는데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개발자로서 나의 장기적인 커리어 목표가 있나요?
당장은 금융업 쪽에서 일해보고 싶어요. 프론트엔드 개발을 쭉 하다가 서비스 기획으로 틀어서, 사회에 도움이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서비스를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싸피가 나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나요?
싸피는 저한테 탈출구 같은 거였어요. 대학시절에 전공 공부를 잘 해내지 못했다는 불안감이 컸는데, 싸피에서 안정적인 생활패턴하에 양질의 교육을 받으면서 부족한 지식을 채울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협업 측면에서도 이전에는 은근히 질문을 못하는 팀원이었는데, 여기서 좋은 동료들을 만나면서 부족함을 인정하고 도움받는 법을 배워가고 있어요. 이렇게 인간관계, 개발 양쪽 측면에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인간관계가 어렵거나 취업 준비를 혼자 하기 불안하거나 개발 지식이 부족하다면,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익힐 수 있는 싸피에 꼭 한번 들어오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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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엔드 개발을 공부하고 있습니다.